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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미스터 클린’ 마리 무하마드 전 재무장관 별세 사회∙종교 편집부 2016-1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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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전 재무장관은 남부자카르타 깔리바따 국립 영웅묘지에 안장됐다. 사진=안따라
 
 
수하르또 정권 말기에 재무장관을 역임하며 부패 엄격한 '미스터 클린'으로 알려진 마리 무하마드 전 재무장관이 11일 동부 자카르타의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그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폐렴이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마리 전 장관은 동부자바 수라바야 출생이며, 재무부의 금융 감시 총국, 국영 기업 진흥 총국 등을 거쳐 1993~1998년 재무장관을 지냈다.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국책으로 진두 지휘한 국민차 생산 계획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 이목을 끌었던 적도 있었다.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당시에 재무부를 지휘한 경력이 있다.
 
수하르또 정권 붕괴 후 1999~2009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PMI) 총재를 역임했으며, 인도적 지원과 부패 근절 등을 추진하는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하여 말년까지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스리 물야니 재무 장관은 "마리 전 장관은 재무부 및 세무 총국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지속적으로 부패와 싸웠다"고 말하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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