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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경찰, 대통령궁 노린 테러모의 용의자 4명 검거 사건∙사고 편집부 2016-12-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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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테러 용의자, '자폭' 계획…IS 연계 추정
 
인도네시아에서 대통령궁을 폭파하려던 모의한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특히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 가운데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
 
11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전날 수도 자카르타 동부 위성도시 베카시와 서부 자바 등에서 4명의 테러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일요일인 11일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대통령궁 경비대원 교대 식장에서 폭탄을 터뜨리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경찰은 현장에서 무게 3㎏짜리 폭탄도 발견해 폭파했다. 이 폭탄은 5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5년 런던 동시다발 테러, 130여 명이 숨진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에서 사용된 폭탄과 유사한 폭발물로 만들어졌다.
 
검거된 용의자들 가운데 1명은 여성으로 자살 공격을 담당키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에서 여성 테러 용의자가 검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테러 전문가인 리드완 하비브는 "여성을 이용한 자살폭탄 공격은 인도네시아 내 테러리즘의 새로운 방식"이라며 "이들은 큰 피해를 유발하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공격 시기와 목표를 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으로 지난 1월 자카르타 도심 테러를 배후 조종한 바룬 나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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