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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12, 214 집회 평가와 강경파 이슬람 재시위 가능성 사회∙종교 편집부 2016-12-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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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언론들은 2일 자카르타 독립기념관(모나스)에서 있었던 대규모 집회가 관계 기관들의 사전 조정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평온히 마무리되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경찰 당국의 발표에서는 212 집회에 참여한 인원은 약 20만 명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경찰과 군으로 편성된 보안 병력 2만 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2일 모나스 남쪽 대로를 중심으로 이른 아침부터 도로 기능이 정지했으나 집회를 주최한 여러 이슬람 단체의 예고대로 오후에 접어들면서 해산하기 시작했다. 다수의 소규모 집단이 남아 있었으나 오후 3시경에는 일반 차량도 통행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 상황이 좋아졌다.
 
212 집회 당일 정오 무렵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유숩 깔라 부통령이 집회 장소를 방문하여 “평화적인 집회 진행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단체들이 주도한 212 집회가 이후 214 집회에서는 ‘승용차없는 날’에 수디르만 대로 및 호텔 인도네시아 로터리, 땀린 대로 등에서 인도네시아의 다양성과 공존을 지지하는 각 종교 대표, 시민들, 여당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가졌다.
 
214 집회는 ‘인도네시아의 다양성과 통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수 집단들이 연합해 한 목소리를 내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나 주지사령(차없는 날 규정)을 어긴 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경파 이슬람 단체인 이슬람수호전선(FPI) 대표는 종교 모독 혐의로 기소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주지사 후보의 법정 판결에 따라 차후 재시위를 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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