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11월부터 본격적 우기 진입 … 아혹 “지난해보다 홍수 피해 적을 것” 최고관리자 2014-11-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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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우기를 앞두고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은 지난 29일 “이번은 지난해보다 우기때 들어닥칠 홍수에 만만의 준비를 하고 방지할 태세를 갖추었다” 고 밝혔다.
수도 자카르타 지역은 우기 때에 집중으로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매년 극심한 피해를 겪었다.
특히 수도권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중앙정부는 홍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강구에 서두르고 있지만, 하천을 따라 살고 있는 주민들의 주택 이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치수사업도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수도권은 11월부터 우기로 진입할 것으로 당분간은 간헐적으로 강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2월~내년 2월에 강우량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혹 주지사 대행은 또한 하천의 토양 유지를 위해 말뚝과 울타리를 세우고 있으며 쁠루잇, 마룬다 구 저수지도 정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홍수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무하맛 하산 전 공공사업부 수자원 부장은 현지언론을 통해 홍수대책 사업이 아직 진행 단계 중으로 대부분이 완공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올해도 자카르타에서의 홍수는 예년과 다름없을 것이란 견해를 나타냈다.
북부 자카르타 슨뚤 지역에서 찔리웅 강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인근에 건설된 주택을 철거하고 강을 정비하는 사업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철거 예정 부지인 84헥타르 중 현재 5%만 철거가 된 상태다.
또한 찔리웅 강과 동쪽 방수로를 연결하는 운하 조성 사업도 내년 초 완공을 계획하고 있으나 현재 토지수용 단계 조차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사업 지연의 주 원인 주민들의 이전난항 문제로 찔리웅 강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 대부분은 오랜세월동안 살아온 점을 이유로 들어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혹 주지사 대행은 10월 30일 오랫동안 살아왔던 터전에서 강제로 이전시키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주장하며, 주민들이 인권위원회에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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