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룽 부의장 “아혹 주지사는 스스로 낮출 필요가 있다”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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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룰룽 부의장 “아혹 주지사는 스스로 낮출 필요가 있다” 정치 편집부 2015-06-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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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룽가나(룰룽) 자카르타특별주 주의회 부의장은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에게 청문회(HMP, Hak menyatakan pendapat)를 앞두고 있는 주지사로서 스스로를 낮추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룰룽 부의장은 4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고위직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있으며, 아혹 주지사도 그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고 스스로를 낮추는 법을 알아야 한다. 스스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그는 모든 주의회 의원들이 겉으로 내색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아혹 주지사의 청문회 추진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청문회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지역구, 파벌, 여·야를 구분할 것 없이 거의 모든 인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룰룽 부의장은 단순히 청문회에서 그치지 않고 그를 주지사에서 끌어 내리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에서 제지하고 있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처럼 제3의 세력이 간접적으로나마 아혹 주지사를 향한 칼날을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아직 주지사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청문회를 넘어 탄핵이 바로 눈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주지사라면 응당 자신을 낮추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카르타주의회는 의원이 모두 모여 협의회를 개최, 아혹 주지사에 대한 청문회 계획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쁘라스띠오 에디 마르수디 주의회 의장은 인도네시아 대표 여당인 투쟁민주당(PDIP)와 하누라 당원들은 여전히 반대를 표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두 세력 덕분에 아혹 주지사의 청문회와 탄핵 소추안이 결정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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