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2035년 자카르타 일부 지역 수몰돼… ‘물의 도시’될 수도 정치 편집부 2015-06-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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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둥 공대(ITB)는 최근 미국 적십자사와 인도네시아 적십자와의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2035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자카르타 특별주 일부 지역이 수몰하거나 서부 자바 데뽁에서 홍수피해가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카르타와 주변 지역은 동남아시아 중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지역의 하나로, 기온과 해수면의 상승, 강우량의 증가뿐 아니라 토양의 보수력도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연구에 따르면 2012년과 비교해, 2035년의 평균 기온은 자카르타가 27.5도에서 29.5도, 데뽁은 26,7도에서 28도, 보고르가 26도에서 28.5도로 온도 상승이 예견되고 있다.
우기의 경우 2월 평균 강수량은 자카르타가 340mm에서 380mm, 데뽁이 400mm에서 500mm, 보고르가 450mm에서 650mm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2020년 북부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만 은 8.86평방 킬로미터 범위가 침수되며 2100년 자카르타 주변의 해수면은 약 5미터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수까르노 하따 공항과 인근 지역은 약 62.3평방 킬로미터 범위가 수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강이 많은 데뽁과 보고르는 강수량 증가로 인해 홍수 피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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