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파이프 수입 멈춰!” 정치 편집부 2015-06-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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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내각회의에 참석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과 유숩 깔라 부통령(오른쪽)이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5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전 장관들에게 다시 한 번 국내생산제품의 사용을 강조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국내생산제품들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물품을 굳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며, 재차 국내산 제품사용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은 내각회의가 시작되자 마자 “많은 예가 있는데, 특히 수도관의 수입은 가장 대표적인 경우”라며 “이미 바땀 지역에서 훌륭한 품질의 수도관이 생산되고 있는데 국내서 사용되는 비율은 40%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같이 저조한 사용률은 국영기업(BUMN)들부터 자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수입품에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재차 꼬집으면서, 조꼬위 대통령은 “즉 내 말은 수입을 그만두라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서 대통령은 이처럼 수입품 사용을 제한하게 됨에 따라 침체된 국내 경기도 동시에 살아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꼭 수입제품이어야만 가능한가
조꼬위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에 참석한 모든 장관들과 국영기업 대표들에게 각자 정책 및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꼭 수입품의 사용이 필요한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은, 수입품을 대체하여 사용가능 한 국내생산제품이 존재하는 지를 알아보는 것”이라며 최대한 국내제품을 사용할 것을 요청했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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