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뽁시 하루 쓰레기 배출량 ‘1,200톤 이상’ 넘쳐나는 쓰레기에 몸살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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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데뽁시 하루 쓰레기 배출량 ‘1,200톤 이상’ 넘쳐나는 쓰레기에 몸살 사회∙종교 편집부 2015-06-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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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주 데뽁시 정부는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에 대책팀을 출범하여 적극적인 쓰레기 투기 모니터링에 나선 결과,​ 자카르타의 호텔업체 관계자 95명을 적발했다고 현지언론은 23일 전했다.
 
데뽁시 환경관리국에 의하면 시내에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이들 대부분은 지역 주민이 아니라 자카르타로부터 오는 쓰레기 처리업자 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르곤다 라야 대로를 따라 매일 버려지는 쓰레기만 50톤에 이른다.
 
시정부는 4월에 쓰레기 불법 투기단속 특별팀, 일명 '아침이슬'을 출범했다. 총 60명으로 이뤄진 특별팀은 마르곤다 라야 거리 등 불법 투기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장소나 쓰레기 트럭의 감시를 강화하고, 매일 아침 몰래 불법 투기를 자행하는 투기범들을 적발했다.
 
적발된 투기차량 가운데는 남부 자카르타서 영업 중인 뜨븟 호텔이 적혀있는 경우도 있었다. 특별팀은 운전자를 형사고발하고 호텔에도 경영상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는 “불법 투기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데뽁시의 조치에 적극 동의했다.
 
데뽁시는 매일 이미 시내에 있는 찌빠융 쓰레기처리장의 1일 처리용량인 1,200톤을 초과하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어, 쓰레기 배출량 감소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시정부는 지난 16일 자카르타특별주와 협력하여 효과적인 폐기물 처리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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