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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쓰레기처리 시범 사업 시행 지시 정치 편집부 2015-06-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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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방 정부에게 쓰레기처리 시범 사업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현지언론은 25일 보도했다.
 
떼뗀 마스두끼 대통령 대변인은 23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자카르타특별주 쓰레기처리 시범사업 관련 비공개회의 이후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조꼬위 대통령은 ‘시범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많은 쓰레기처리 방안이 언급됐으나 실효성을 보인 정책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떼뗀 대변인은 조꼬위 대통령이 독일, 싱가포르, 그리고 한국 등의 국가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효율적인, 효과적인 쓰레기처리방법을 고안해 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가 쓰레기처리 관련 규제에 적극 참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조사에 의하면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쓰레기를 매립지에 모아 그대로 묻어버리는 방식을 사용, 환경오염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2억5천만여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은 매일 1명당 0.7kg의 쓰레기를 만들어낸다. 즉, 전국적으로 하루 17만5천여 톤, 1년 동안 6천4백만여 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발생한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오는 2019년에는 매년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6천710만여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쓰레기 가운데 유기물(음식물) 60%, 플라스틱 15%, 종이 10%, 그리고 금속, 유리, 천, 가죽 등이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들어 조꼬위 대통령은 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을 국민들에게 전파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쓰레기처리 시범사업 관련 회의에는 유숩 깔라 부통령을 비롯 경제조정부, 환경부, 에너지광물자원부, 농업부, 기획계발청(Bappenas), 국영기업부 등 대부분 내각 장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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