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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바야흐로 가뭄의 계절, 물 부족으로 보고르 ‘시름’ 사회∙종교 편집부 2015-07-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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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부 자바 찌비뚱에서한 농부가 가뭄이 들어 쩍쩍 벌어진 논을 거닐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조한 기후로 인해 농부들이 시름 하고 있다. 사진=아딧야(Aditya)
 
서부 자바 보고르가 가뭄으로 시름하고 있다. 지역 공무원은 약 2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시민들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있다면서 24일에는 지역 고위 공무원, 이슬람 지도자, 시민 등이 모여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보고르 수도공사(PDAM)는 비가 내리지 않아 수돗물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물 부족’ 현상이 실생활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보고르시에서 지하수로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시민이 약 25%에 달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고르 식물원의 초목들도 시들어가고 있으며 인접한 대통령궁 정원 잔디밭도 색이 바랬다.
 
가뭄에 단비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고르시 관계자들과 이슬람 지도자들은 24일 오후 2시부터 기우제를 지냈다. 보고르 시는 시민들에게 초대장을 송부하고 참가를 호소했다.
 
보고르는 전국의 다른 도시보다 강수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건기에도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이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건기는 적어도 10월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8~10월에도 보고르시에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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