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라웅화산 활동에 폐쇄됐던 공항 다시 문 열어…운항 재개여부는 불투명 사건∙사고 편집부 2015-07-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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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이 폐쇄되자 이용객들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사진=안따라(Antara)
발리섬 인근 화산 활동으로 인해 폐쇄됐던 인도네시아 공항이 다시 문을 열었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인근의 화산 활동으로 인해 지난 8일 폐쇄됐던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을 다시 연다고 밝혔다.
다만 응우라라이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라웅산에 인접한 국내선 공항 2곳은 아직 폐쇄된 상태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발리섬에 인접한 자바섬 동쪽 끝에 위치한 라웅산이 화산 활동을 시작하며 짙은 화산재 구름이 형성되자 응우라 라이공항과 서부 누사뜽가라 주 롬복 공항 등 5곳을 일시 폐쇄했다.
이 공항은 하루 평균 4만8천여 명이 이용하는 발리 지역의 주요 관문이다. 금요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68개 국내선과 148개의 국제선 등 총 316편의 결항을 발표했다. 국영공항관리운영사인 앙까사 뿌라Ⅰ(PT Angkasa PuraⅠ)에 의하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노선 등을 이용하기로 예정됐던 4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탑승하지 못하고 있다.
국영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11일 31편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으며, 에어아시아 역시 10여편의 운항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해발 3332m인 라웅산은 지난달 말 용암과 화산재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이에 당국은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 바로 아래인 3단계로 상향했다.
라웅산은 동주 바자부 바뉴왕이시와 본도워소시에 걸쳐 있으며 응우라 라이 국제 공항에서 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화산활동을 시작했다. 기상청(BMKG)에 의하면 화산재는 일시적으로 상공 약 5천m까지 도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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