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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서 틱톡 라이브 중 예수 모욕한 남성,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 사건∙사고 편집부 2026-11-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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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 전에 세워진 자카르타 임마누엘 교회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북수마뜨라주 경찰은 틱톡(TikTok) 라이브 방송에서 예수를 모욕하는 발언을 해 신성모독 혐의로 30세 남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체포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북수마뜨라주 경찰은 지난달 27일 메단에 있는 자택에서 용의자 RDL을 체포하고 추가 조사를 위해 20일간 구금했다고 밝혔다.

 

북수마뜨라주 경찰 범죄수사국장 바유 위짝소노는 사이버 순찰 과정에서 틱톡을 통해 RDL의 발언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RDL은 자신의 틱톡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기독교 신자인 RDL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소셜미디어 수익 감소로 관심을 끌기 위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라이브 방송 중 일부 이용자가 발언을 비판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RDL은 오히려 신고하라며 예수를 향한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자 RDL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그는 개인적인 어려움과 심리적 고통으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종교를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바유 국장은 사과 여부와 관계없이 법적 절차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수마뜨라주 페리 왈린뚜깐 경찰 대변인은 RDL에게 신성모독 혐의로 형법 제301조를 적용했으며, 해당 혐의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5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교와 같은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게시할 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북수마뜨라주에서는 과거에도 종교 모독 발언을 한 콘텐츠 제작자들이 체포된 사례가 있다.


2023년 10월에는 기독교 십자가를 조롱하는 영상을 올린 틱톡 제작자 피끄리 무르따다가 체포됐으며, 2024년 10월에는 알라(Allah)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표현한 유튜버 루디 시마모라가 체포됐다. 시마모라는 이후 2008년 전자정보거래법(ITE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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