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민간인에 총격 가한 군인 재판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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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도네시아 국군(TNI)은 지난 8월 파푸아(Papua)의 한 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사건의 용의자 군인 2명에 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재판은 까모로(Kamoro) 부족과 몇몇 고위 국군 관료 등 많은 사람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국군 검찰 제리 P 와 소령 아궁 지난또는 용의자 막헤르가 화기를 이용한 고의적 살인과 사람들을 고문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으며, 또 다른 용의자 마낀은 범죄에 조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8월 27일 꼬쁘라뽀까 띠미까에서 발생했다. 군인 막헤르는 당시 음주 상태로 축제 지역을 지나가던 중 보행을 통제하던 사람들과 부딪혔다.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은 막헤르에게 불만을 표출했고 그는 동료 군인에게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라고 요구했다. 이 사건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외에도 10일 아르샤르와 이마누엘 임비리 두 명의 군인 출신 용의자가 재판을 받았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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