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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보조금 연료 수요 급증에 품귀 현상…북수마트라서 항의 시위 사회∙종교 편집부 2026-06-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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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브까시의 한 주유소에 수백 명의 주민들이 주유를 위해 긴 줄을 서있다. 2026.3.31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최근 쁘르따미나(Pertamina)의 연료 가격 인상 이후 북수마뜨라 전역에서 연료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주민과 온라인 오토바이 택시(ojol) 기사들이 정부와 국영 에너지기업 쁘르따미나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19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스르당 브다가이 지역에서는 지난 17일 수십 명의 주부들이 주유소 앞에 모여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보조금 연료인 쁘르따리뜨(Pertalite)와 바이오디젤 부족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시위 참가자 누르하야띠 시마마르따는 주민들이 스르당 브다가이 배정 물량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지 차량들이 주유소에서 대량의 연료를 싣고 가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이 몇시간씩 줄을 서거나 아예 연료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루비아뚠은 지방정부와 쁘르따미나가 즉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부족 사태가 계속될 경우 더 큰 규모의 시위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해당 주유소 측은 연료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주유소 대변인 알판디 주흐리는 연료 부족의 원인이 쁘르따미나의 공급 물량 축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유소가 매일 연료를 공급받고 있지만 실제 수령 물량이 지역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최근 16톤을 요청했지만 실제로는 8톤만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량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북수마뜨라 주도 메단에서는 18일 수백 명의 오졸 기사들이 쁘르따미나 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연료 부족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했다.

 

시위에 참가한 기사 샤부디(44)는 보조금 연료인 쁘르따리뜨를 구매하기 위해 최대 30분까지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연료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운행 횟수가 줄어 수입 감소로 이어진다고 호소했다.

 

북수마뜨라에서 렌터카 운전사로 일하는 헨드리 뚜망고르도 약 한 달 동안 경유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쁘르따미나 유조차가 도착할 때까지 주유소에서 밤새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수마뜨라 지역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의 커뮤니케이션·대외협력·CSR 담당 매니저 로미 바흐띠아르는 최근 쁘르따막스(Pertamax) 가격 인상 이후 소비자들이 보조금 연료로 몰리면서 일부 주유소에서 긴 대기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쁘르따미나는 지난 10일 국제 유가 상승과 루피아 약세를 반영해 비보조금 휘발유인 쁘르따막스  가격을 리터당 16,250루피아로 32% 인상했다. 회사는 그동안 수개월간 가격 조정을 미뤄왔었다.

 

로미는 북수마뜨라 지역의 보조금 연료를 포함한 전체 연료 공급은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주유소의 긴 줄이 곧 연료 부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쁘르따미나는 물류·산업·항만·상업 중심 지역을 중심으로 북수마뜨라 연료 공급을 신속히 확대해 부족 사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가격 인상 이후 연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은 북수마뜨라 뿐만이 아니다. 람뿡, 북깔리만딴, 고론딸로, 아쩨 등 여러 지역에서도 보조금 연료를 중심으로 품귀 현상과 긴 대기열이 보고되고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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