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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미국산 수입사과, ‘치명적인’ 박테리아 검출 보건∙의료 편집부 2015-0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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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입된 사과에서 치명적인 박테리아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 가 발견됐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농업부는 미국산 수입 사과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Listeria Monocytogenes)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판매중인 미국산 사과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와 갈라(Gala)에서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발견된 것이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지난 80년대초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이 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어도 별 문제가 없으나 임산부나 신생아, 노약자에게는 유산이나 패혈증, 수막염, 식중독 등을 유발시키고 심하면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

섭씨 65도에서 30-40초 가량 가열하면 쉽게 사멸하기 때문에 식품을 충분히 익혀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알려졌다.
 
바눈 하르삐니 인도네시아 검역청 청장은 26일 “우선 확실하게 해당 박테리아가 어떤 수입 사과에 존재하는지 확실하게 알아내는 것이 급선무”라며 현재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된 사과는 미국 워싱턴으로부터 수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눈 청장은 “검역 당국은 항상 수입산 물품에 대한 검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는 이번 같은 문제는 없었다”며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 수입될 캘리포니아산 사과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검역청의 바눈 청장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검역을 기존보다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현재 검역당국의 모든 연구원들은 미국산 사과의 리스테리아 박테리아 검출 유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바눈 청장은 소비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으며,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수입산 과일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재차 안심시켰다.
 
한편, 미국에서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로 인해 올해 초까지 수 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섭 기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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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사용 정확성 필요님의 댓글

용어 사용 정확성 필요 작성일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혼동하시는데요
이 두개는 완전히 다른 것이며
여기서는 박테리아라고 해야 맞을 거 같네요
(박테리아가 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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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님의 댓글의 댓글

편집부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독자님.
지적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더욱 정확한 용어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영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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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좋은 지적, 빠른 수정 훈훈한 모습입니다.
자카르타 경제신문이 이런 훌륭한 독자들의 지적과 충고를 먹고 성장하여 교민들의 소중한 '정보의 저수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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