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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직장인 당뇨병 걸릴 확률 높아졌다. 보건∙의료 편집부 2014-12-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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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근무시간과 교통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운동 부족 등의 요인으로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중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찝또 망운꾸수모(Cipto Mangunkusunmo) 병원에서 근무하는 영양사 누룰씨는 20대 환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해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활 습관이 지속된다면 높은 혈당으로 인해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은 오전 8시에 출근해서 5시까지 일하며, 아침과 밤을 출퇴근길에서 보낸다. 사무실에서는 식음료에 주의를 기울이기보다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음료를 섭취한다. 사무실에서는 거의 책상에 앉아 있고 통근할 때는 기차나 버스에서 선 채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운동할 시간을 낼 수가 없는 현실이다.
 
자카르타 직장인들은 거의 이런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라이프스타일이 지속된다면 영양소가 결핍된 식단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후천성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도시 직장인들은 운동 부족뿐만 아니라 단 음식과 단 음료,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비즈니스 미팅에서 달콤한 차와 빵과 같은 다과들을 내놓곤 한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런 식품은 적게 구매해야 한다.
 
그는 "되도록 점심은 도시락으로 준비하고, 사무실에서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 좋은 식습관은 건강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직장인들이 신체적 활동을 위해 시간과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거나 자동차로 통근한다면 멀리 떨어진 건물에 주차해서 걷는 시간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당뇨병은 뇌졸중, 심장마비, 신부전증, 고혈압 등의 각종 만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구하는 질병이다. 당뇨병이 과체중인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며 부적절한 생활패턴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한편, 누룰은 모든 과일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일부 고과당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도리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경우에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최적의 해결책이다. 당뇨병에서 완쾌할 수는 없지만, 주사 처방이나 약물을 복용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는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구상학 기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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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꼬따님의 댓글

오랑꼬따 작성일

이상황은 자칼타에서 일하는 우리 한국사람도 같은 조건에서 일하니까 당뇨에 걸릴 확율이 마찬가지 아닌가요  거기다 매일 술하고 삽겹살 안주까지 먹으니까 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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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가69님의 댓글의 댓글

타르가69 작성일

그렇네요 정말~
건강관리 말로만 말구 실천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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