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안쫄서 물고기 수천 마리 떼죽음 사건∙사고 편집부 2015-1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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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환경청(BPLHD)은 북부 자카르타 안쫄(Ancol) 해안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 당한 것의 원인으로 산업 폐기물을 꼽았다.
BPLHD 청장 주나에디는 CNN 인도네시아에 “먼저 수질을 검사해야 한다. 13개의 강이 안쫄로 모이기 때문에 물고기 죽음의 원인은 산업 폐기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BPLHD 조사단은 자세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안쫄 주변 강과 자카르타 베이에서 샘플을 채취할 예정이다. 자카르타 경찰 범죄과학수사 연구소(Puslabfor)와 어업해양청 역시 수사에 참여한다.
주나에디는 “어업해양청이 샘플을 채취하면 경찰이 분석을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건기에서 우기로 변화하는 시기에 쓰레기 더미가 안쫄 강에 몰려들어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청장은 “지난 2014년 우기에 내린 엄청난 비가 쓰레기와 폐기물을 강으로 몰아, 물속 산소량이 부족해 물고기가 죽임을 당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발생한 사건의 원인이 산업 폐기물 때문인지 계절의 변화 때문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는 “만약 원인이 산업 폐기물로 밝혀질 시 해당 기업과 공장에 책임을 물어 폐쇄를 명령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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