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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구글, 와이파이 제공하는 ‘열기구’ 프로젝트 룬 진행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6-02-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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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서 인도네시아 통신사 인도삿 우레두(Indosat Ooredoo)와 구글(Google)이 파트너십을 체결한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이 시범 운행에 돌입한다.
 
프로젝트 룬은 ‘인터넷 풍선’을 수마뜨라, 보르네오, 파푸아와 같은 외딴지역으로 보내 ‘떠다니는 기지국(BTS)’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풍선들은 인공위성을 통해 신호를 받아 이동하는 지역 직경 40km 내에 4G LTE의 속도로 인터넷을 제공한다.   
 
구글은 풍선을 이용한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0Mbps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인도네시아 통신회사 인도삿 우레두, 텔콤셀(Telkomsel), 엑스엘 악시아따(XL Axiata)와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년 동안 시범 운행을 한 후 통신사들은 향후 2~3년 안에 현금화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룬은 지난 2015년 10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미국 실리콘 밸리를 방문했을 당시 발표된 것으로, 당시 인도네시아 내 연무 문제로 대통령은 일정을 뒤로하고 급히 귀국한 바 있다.
 
애초 프로젝트 룬의 인도네시아 파트너는 국영 통신사 텔콤 이었으나 자회사 텔콤셀이 대신하여 사업에 참여 한다.
 
10월, 텔콤셀의 전략개발부장 인드라 우또요는 “구글의 프로젝트 룬이 지역 연결망을 거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현지 통신업계에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올해 인도네시아 외에도 스리랑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글 프로젝트 룬은 비닐로 만든 12~15m 크기의 열기구에 통신 전자장비를 설치해 비행기 항로보다 2배 높은 성층권에 띄우는 것으로, 열기구에 장착된 센서가 풍향을 감지해 스스로 상승·하강하며 이동한다. 태양에너지를 저장해 밤에도 작동하며. 열기구가 대형 무선인터넷 공유기 역할을 수행해 지나가는 곳 직경 40km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프로젝트 성공 시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48억 명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예측했다.
 
2013년 뉴질랜드에서 첫 시도가 있었던 본 프로젝트는 100일에 한 번 풍선을 교체하는 것과 더 오랜 시간 비행할 수 있게 하는 부분 등의 개선 사항을 안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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