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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필리핀 이슬람 무장단체, 인도네시아 선원 10명 납치 사건∙사고 편집부 2016-03-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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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한국인 납치 시도설 나돈 아부사야프가 범행
 
주마닐라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인도네시아 국적 선박이 남부 필리핀에 기반을 둔 군사단체 아부 사야프(Abu sayyaf)에 의해 납치되었으며 약 10명의 선원이 인질로 잡혀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언론인 드띡닷컴은 28일, “알카에다와 관계된 군사단체는 인도네시아 국기가 꽂혀있는 예인선 ‘브라마(Brama)’를 납치했다. 해당 선박은 인도네시아 동부 깔리만딴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납치된 선박은 필리핀 따위 따위 지역에 버려져 있는 것을 지역 경찰이 발견했다.
 
드띡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납치범들이 선원들의 몸값으로 미화 백만 달러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가정보원(BIN) 원장 수띠요소는 사건이 지난 26일 발생한 것으로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예인선에는 인도네시아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한 명이 선박 소유주에게 피랍 사실을 알렸다.
 
 1990년대 초반 결성된 아부 사야프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으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도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외국인 납치와 테러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악명 높다.
 
아부 사야프는 작년 1월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에서 70대 한국인을 납치하기도 했다. 이 한국인은 피랍 10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1월 아부 사야프 일당이 한국인 등 외국인 납치를 시도한다는 정보가 있다며 교민과 관광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아부 사야프는 지난해 9월 필리핀 남부 사말섬의 한 휴양지에서 캐나다인 2명과 노르웨이인 1명, 필리핀 여성 1명 등 4명을 납치, 살해 위협을 계속하며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사건에 관해 조사 중이며 이에 관한 언급을 거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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