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에서 공연하는 해외 뮤지션 위한 ‘음악 공연자 비자’ 사회∙종교 편집부 2024-03-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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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 자카르타 콘서트 포스터 (출처: 공연 홍보 웹사이트 https://edsheeraninjakarta.com/)
인도네시아 이민국장 실미 까림(Silmy Karim)은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이 지난 주말 자카르타 콘서트를 위해 새로운 유형의 비자, 즉 ‘음악 공연자 비자’(Music Perfomer Visa)를 받아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안따라뉴스에 따르면, 음악 공연자 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음악 공연을 하려는 가수나 음악가 및 그 크루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것이다.
이 비자를 사용할 경우 인도네시아 공연을 원하는 외국 음악가들은 노동부 허가, 경찰기록 증명서(SKCK), 최소 지난 5년간의 경력증명서 등 이전에 요구되던 소정의 구비서류들을 더 이상 제출할 필요가 없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공연을 위한 외국인 아티스트들의 비자 수속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 셈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외국인 공연자들이 인도네시아서
단기간의 공연을 마치고 떠나기 때문에 국내 뮤지션들의 경쟁자가 아니라는 사실도 중요한 이유로 작용했다고 실미 이민국장은 덧붙였다.
이 음악 공연인 비자는 60일간 유효하며 음악가, 아티스트 본인 외에도 스폰서, 콘서트 주최자, 프로모터 등 공연 관계자라면 누구나 다 evisa.imigration.go.id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이민국 측은 이 비자로 인해 외국인 음악가들의 인도네시아 콘서트가 더욱 빈번해지면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으로 공연기간을 전후한 시기의 항공권과 배표, 호텔 등이 동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음악 공연인 비자를 받아 인도네시아 입국한
것은 에드 시런이 처음이 아니다. 이 비자가 처음 출시된 것은 2023년
9월 14일로, 그 사이 2023년
11월 콜드플레이, 2023년 12월 케이팝 그룹 트와이스, 2024년 2월 조나스 브라더스도 이 음악 공연인 비자를 받고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공연했다.[안따라뉴스/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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