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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수따공항 제 3터미널 “휴대폰 잘 안 터져”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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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개장한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제 3터미널에서 휴대폰 전파가 잘 터지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부디 까르야 수마디 교통장관이 국영 공항운영사 앙까사 뿌라2(PT Angkasa Pura II) 측에 통신 환경 정비를 주문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데일리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제 3 터미널은 전파를 공항 내에 분산시키는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AS의 개당 월 임대료가 일반적인 가격인 월 10만~20만 루피아보다 3배 이상인 70만 루피아로 설정됐기 때문이다. 제 3터미널에 필요한 DAS 대수는 총 1천 70개다.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DAS 설치 대수가 공항 규모에 비해 적어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일명 ‘블랭크 스팟(blanc spot)’이 발견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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