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외교부 "발리서 폭발한 보트에 한국인 탑승객 없었다"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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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속보] 한국외교부 "발리서 폭발한 보트에 한국인 탑승객 없었다"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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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롬복 관광보트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은 프랑스인 여성이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News Corp Australia
 
 
외교부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관광 보트 폭발사고와 관련해 “승선자 명단을 확인해본 결과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승선자 명단에 없는 우리 국민이 탑승했을 가능성이나 승선자 명단이 변경돼 우리 국민이 포함됐을 가능성, 승선자 명단 가운데 우리 국민이 외국식 이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다각적인 방법으로 우리 국민의 탑승 및 피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일단 이날 사고가 엔진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쾌속정을 인근 항구로 예인해 정확한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사건 발생 직후 일부 외신은 부상자 가운데 한국 국적자가 있다고 보도했으나,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확보한 승선자 명단에는 한국인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단에 따르면 쾌속정에는 34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인 승무원 4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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