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살기좋은 나라 61위…1위 뉴질랜드•한국은 35위 사회∙종교 편집부 2016-1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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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전세계 14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2일(현지시간)발표한 ’2016 레가툼 지수(국가번영지수)’에서 인도네시아는 작년 69위에서 61위로 상승, 한국은 작년 28위에서 35위로 하락했다.
인도네시아의 2016 레가툼 지수는 사회적 자본(14위), 국가경영(50위), 안전·안보(50위), 교육(72위), 자연환경(73위), 비즈니스환경(75위), 보건(95위), 개인자유(128위)를 각각 기록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가 국가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 가운데 약 87.2%가 무슬림 국가로 말레이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 최대의 이슬람 국가라고 소개했다.
안전 및 안보 부문 지수는 연초 자카르타에서 IS 테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 발생률 자체는 다른 역내 국가와 비교해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한 조꼬위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표로 발표한 경제정책패키지가 중소 규모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용이성 향상을 강조하고 있어, 잠재적인 투자자들과 기업가들에게 희소식을 안겼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싱가포르(19위), 일본(22위), 홍콩(23위)이 한국보다 순위가 앞섰다. 중국은 90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와 일본은 안전·안보에서 각각 1위, 3위를 나타냈다.
한국은 경제(29위)와 교육(17위), 보건(19위), 안전·안보(29위)에서는 종합 순위보다 높은 순위를 받았다. 기업가 정신·기회(36위)와 국가경영(41위)에선 종합 순위와 대등했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73위)와 개인 간 친밀도와 사회적 네트워크 지원, 사회규범 그리고 지역사회에서의 시민 참여를 측정하는 사회적자본(105위), 자연환경(91위)에서는 낮은 순위를 받았다.
보고서는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 사회적 자본은 지난 10년간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며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역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는데, 이것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73위)와 개인 간 친밀도와 사회적 네트워크 지원, 사회규범 그리고 지역사회에서의 시민 참여를 측정하는 사회적자본(105위), 자연환경(91위)에서는 낮은 순위를 받았다.
보고서는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 사회적 자본은 지난 10년간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며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역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는데, 이것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1위는 지난해 4위였던 뉴질랜드가 차지했다. 교육(15위), 보건(12위), 안전·안보(19위), 자연환경(13위)에서 10위권대에 올랐고 나머지 부문에서는 최상위 순위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7연 연속을 정상을 지켰던 노르웨이는 2위로 밀렸다. 노르웨이 다음에는 핀란드, 스위스,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영국이 10위권 내에 포진했다.
미국은 기업가 정신·기회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보건(32위), 안전·안보(52위), 개인의 자유(26위)에서 낮은 순위를 받으며 17위를 차지했다.
최하위권에는 브룬디, 앙골라, 모리타니, 이라크,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가니스탄, 예멘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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