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24일 반둥서 폭우로 홍수...최고 수위 1.5미터 사회∙종교 편집부 2016-10-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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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반둥 트레이드 센터의 파스퇴르 대로 고속도로 출구. 사진=꼼빠스
24일 낮 12시 경 서부자바주 반둥시에 폭우가 쏟아져 큰 홍수가 났다.
현지언론 뗌뽀는 홍수 피해가 난 지역은 반둥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인 파스퇴르 대로로 최고 1.5m 높이까지 물에 잠겼다고 전했다. 24일 밤까지 정확한 피해상황이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물에 빠진 한 여성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회사원 아데 수드라잣(30)씨의 소식이 들려왔다.
리드완 까밀 반둥 시장은 홍수가 난 직후, SNS 트위터를 통해 “빠스뚜르 도로를 피해가기 바란다. DBMP 신속대응반이 현장에 투입됐다. 현재 대응반이 고속도로 배수로를 정비하는 중이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반둥 도로관개시설관리국 DBMP(Dinas Bina Marga dan Pengairan) 이스깐다르 줄까르나엔 국장은 “빠스뚜르 도로 이외에도 빠가르시 도로도 홍수가 났다. 이번 홍수는 급작스런 폭우로 찌뜨뿌스 강이 범람했기 때문이다. 홍수로 인해 빠스뚜르, 빠가르시, 수까물랴 도로까지 정체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줄까르나엔 국장은 홍수 지역에 DBMP 신속대응반이 투입되어 점차 물이 빠지고 있고 차량들이 지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반둥 홍수의 주요 원인으로는 찌뜨뿌스 강물의 범람과 쓰레기로 꽉 막힌 배수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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