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그랩바이크 기사 700명 운임인상 요구…"km당 1500루피아→2500루피아로"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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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참가한 그랩바이크 제휴 기사들. 사진=리뿌딴6
말레이시아계 온라인 배차 서비스 ‘그랩바이크(GrabBike)’ 제휴 운전기사 약 700명이 5일 스나얀에서 시작해 그랩인도네시아가 입주한 남부자카르타 라수나 사이드 지역 플라자 리뽀 꾸닝안까지 행진하며 운임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랩바이크의 운임은 현재 km당 1500루피아이지만 기사들은 2500루피아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운전자 평가 및 운송 횟수 등으로 정해지는 보너스 지급 명세서 제출도 요구했다.
그랩 기사들은 최저 운임을 둘러싸고 지난해 12월 중순에도 운임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을 진행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운임 인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12월 파업 당시 그랩 기사들은 약 200명의 기사에 대해 그랩 측이 전용 어플리케이션 접근을 막았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고, 본사 측이 “일부 그랩 기사들이 가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사용하거나 승객에게 폭언을 하는 등 영업에티켓을 지키지 않은 데 따른 페널티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랩 인도네시아의 경쟁사 고젝(GoJek)은 지난해 12월 자보데따벡(수도권)의 요금 체계를 개정했다. 고젝 서비스 센터에 따르면 최저 운임은 그랩과 동일한 km 당 1500 루피아이지만 혼잡 시간대인 오전 6시~9시, 오후 4시~8시는 수송 거리가 4km 이상인 경우 km당 2500루피아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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