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속보> 중앙자카르타 스넨 시장 대 화재…1천 개 점포 소실 사건∙사고 편집부 2017-0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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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공에서 촬영한 스넨 시장 화재 현장. 사진=안따라
19일 새벽 중앙자카르타 스넨 시장에서 발생한 큰 화재로 블록 1과 블록2가 불타며 1천 개 이상의 점포가 소실됐다. 이날 새벽 4시 15분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일 낮 2시 현재까지도 소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소방차량 70대가 스넨 시장에 배치됐다.
스넨 시장은 자카르타특별주 내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 중 하나로 지난 시장이 들어선 1960년 이후 자주 화재가 발생해왔으며 이번 화재는 9번째다.
자카르타특별주 소방당국은 처음 스넨 시장 블록 3의 3층에서 처음 불길이 시작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번 화재가 1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시장 입구가 폐쇄된 상태였기 때문에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일 현재 시장 내부 건축구조물 일부가 화마에 못 이겨 무너져 내리고 있으며, 특히 블록1 지역은 자욱한 연기로 가득 차 있지만 상인들은 급한 대로 아직 불에 타지 않은 상품들을 꺼내오고 있다.
현지 언론 안따라 보도에 따르면 20일 현재 스넨 역(Stasiun Senen)으로 향하는 도로 일부가 소방차 진입을 위해 통제됐으며 스넨 지역의 트랜스자카르타 노선 일부도 통제됐다. 또한 화재 현장을 구경하려는 시민들로 스넨 시장 인근과 자띠느가라 방면 도로에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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