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11일 대규모 이슬람 집회 열린다 정치 편집부 2017-02-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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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단체들이 11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 단체들은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를 맞아 11일, 모나스 광장 주변에서 대규모 합동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선거를 앞두고 소요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폭력 집회로 변질되지 않도록 자중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슬람국민포럼(FUI·Forum Umat Islam)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FUI가 주최하고 모나스에서 시작해 수디르만 일대까지 행진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슬람수호전선(FPI) 측은 이번 시위에서는 이슬람 신자들이 인도네시아 국가 번영과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 선거는 11일까지의 선거기간을 끝으로 15일 개최된다.
인도네시아 경찰 측은 6일 시점, 아직 공식적인 집회 신고는 받은 바가 없으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집회에 대한 정보가 퍼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거를 방해할 목적의 집회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 같은 목적으로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합법적이지 않은 행위라고 주장했다.
FPI를 포함한 이슬람 단체들은 지금까지 두 차례의 대규모 집회를 실시했다. 이들은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의 이슬람 종교 모독 발언을 거론하며 아혹 주지사의 구속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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