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2020년 인도네시아 인간개발지수 코로나19로 성장 저조 사회∙종교 편집부 2020-1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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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은 2020년 인간개발지수(HDI)가 71.94로 전년 대비 0.02% 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10년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올해 상승률이 0.02%에 그쳐 2019년의 0.74%를 크게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1인당 국민 총소득이 지난 10년 중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0년의 1인당 국민 총소득은 전년 대비 2.53% 감소한 1,101만 3,000루피아로 2018년 수준을 밑돌았다.
취학 예측 기간(취학 연령 아동의 예상 교육 기간)은 12.98년으로 전년 대비 0.03년 상승했다. 25세 이상 성인의 평균 교육 기간은 8.48년으로 전년 대비 0.14년 상승했다.
출생 시 평균 수명은 전년보다 0.13년 늘어난 71.47세이었다. 족자카르타특별주의 평균 수명이 74.99세로 가장 길었으며, 서술라웨시주가 65.06세로 가장 짧았다.
지역별로 본 인간개발지수는 수도 자카르타가 가장 높은 80.77이었다. 파푸아주가 60.44로 가장 낮았으며 여전히 격차는 컸다. 전년에 비해 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은 북깔리만딴으로 0.73% 감소했다.
인간개발지수는 ‘기대수명’, ‘교육수준’, ‘경제소득’ 등 3개 분야를 평가한 지표다. 인간개발지수를 근거로 60미만을 ‘낮음(Low)’, 60~70 미만을 ‘보통(Medium)’, 70~80 미만을 ‘높음(High)’, 80 이상을 ‘매우 높음(Very High)’ 등 4등급으로 평가한다.
2020년 전국 34개주 가운데 자카르타특별주가 ‘매우 높음’, 22개주가 ‘높음’, 11개주가 '보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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