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혹 주지사 “홍수 피해 입은 자카르타 시민들에게 죄송”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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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혹 주지사 “홍수 피해 입은 자카르타 시민들에게 죄송” 정치 편집부 2017-02-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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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자카르타 주지사가 날로 커져가는 자카르타 홍수 피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슬람교 신성 모독 혐의를 받고 있는 아혹 주지사는 지난 2월 21일 진행된 11번째 공판 현장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날 아혹 주지사는 물난리가 한창이었던 2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공판에 참석해야 했다.
 
아혹 주지사는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모든 자카르타 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홍수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개인적 사정으로 발 빠른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공판에 참석하느라 시장직 직무에 최대한 열중 할 수 없었던 본인의 상황을 자책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특히 가정과 육아 일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 가정주부들이 걱정된다. 특정 종교를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맹세코 없었으나, 경솔한 발언으로 직무에 충실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버려 정말 죄송하다”고도 밝혔다.
 
한편, 아혹 주지사는 이번 홍수 피해를 위해 대피소를 마련하고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 온수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자카르타 각지에서 물이 범람해 훼손된 하천들은 현재 40 퍼센트 정도 복구가 완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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