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네덜란드, 스마랑 관련 역사 문서 공개하기로 약속 사회∙종교 편집부 2017-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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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자와 스마랑 시장 핸드라르 쁘리하디가 네덜란드 정부에 요구한 스마랑 지역 역사 문서 공개가 수락되었다.
이에 네덜란드 박물관이 보관중인 인도네시아 스마랑 관련 문서들의 정보 중 일부가 스마랑이 위치해있는 중부 자와 주정부로 넘어오게 된다. 스마랑은 꼬따 라마에 여전히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등 네덜란드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핸드라르 시장은 “스마랑 역사의 증거가 될 문서와 정보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 손에 돌아올 예정이다. 역사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물론, 다음 세대까지도 빠짐없이 전해져야 할 소중한 보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스마랑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문서들이 공개될 예정인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월 17일에는 네덜란드 교육문화부장관 마리에뜨(Mariette Jet Bussemake)가 스마랑 지역을 방문해 꼬따 라마, 라왕 세우, 블렌둑 교회 등 역사적 장소들을 둘러본 바 있다. 당시 마리에뜨 장관은 네덜란드가 보관중인 스마랑 역사 문서 반환 건에 대해 “여러 과정를 거쳐야 하는 사항이라 당장 반환을 진행할 수는 없지만 차후 절차대로 실행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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