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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성 김대건 주보 본당 세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대교구장 수하료 대주교 사회∙종교 편집부 2017-09-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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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박해에도 첫 사제 탄생시킨 한국교회 열정 따르는 계기 될 것”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대교구장 이냐시오 수하료(Ignatius Suharyo) 대주교는 9월 20일 자카르타 끌라빠 가딩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성당’ 봉헌식을 집전한 뒤 “인도네시아 본당은 유럽 성인만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점이 안타까워 성 김대건 신부님을 처음으로 주보성인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성 김대건 신부가 인도네시아 가톨릭교회 본당 첫 주보성인이 된 계기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국의 부산교구에서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신부님이 운영하던 한인 신자들을 위한 공소가 있었고, 그 공소가 성 김대건 신부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어 성 김대건 신부님을 잘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한국 가톨릭교회의 역동적인 역사에 대해 알게 됐고 한국교회처럼 순교자가 많이 탄생한 인도네시아교회가 성인들의 순교로 한국교회와 연결돼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수하료 대주교는 또한 “올해 인도네시아 가톨릭교회가 시작된 지 2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성 김대건 신부님을 주보성인으로 모심으로써 모진 박해 속에서도 한국의 첫 사제를 탄생시킨 한국교회 평신도들을 따라 인도네시아교회도 더욱 열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성당이 무사히 완공되기까지 끊임없이 기도하며 인도네시아 신자들은 성인들의 믿음을 위한 희생을 닮고자 노력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성당이 봉헌되기까지 애정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지난해 성 김대건 신부님 유해를 전달해 주신 서울대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님께 감사드린다”며 “인도네시아 교회는 한국교회를 통해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카톨릭 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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