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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에볼라 공포에 인니 공항에도..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08-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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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직원이 도착 승객의 체열감지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인니 에볼라 차단 비상…공항검역 체열감지기 통과해야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며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도 공항검역을 강화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공항에서 에볼라바이러스 유입 대처를 위해 검역사무소를 설치하고 에볼라 출혈열 환자를 파악할 수 있도록 체온을 측정하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감염 의심 여행자를 지정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또한 에볼라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바이오 안전 수준(BSL, Biosafety Level) 3을 취득한 국립 보건개발연구소가 감염자를 진단할 예정이다.
 
인니 보건부는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지역에 대한 여행 제한을 현재 실시하고 있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알리 구후론 보건 차관은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비상사태가 가라앉을 때까지 연기하는 것이 최선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피해자 수는 8월 11일 현재 약 천 명을 기록했다. 백신과 치료제는 없는 상황으로 치사율은 최대 90 %로 높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비상 사태 선언을 발표 에볼라의 확대 방지를 위한 국제 사회에 협력을 호소하고 있다. 아프리카 서부 뿐만 아니라 중부에 위치한 르완다를 비롯해 인근 가나와 세네갈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가 나온 상황에서 세계 각국이 비상 상황이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의 창궐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세계의 관심은 아직 개발 초기단계인 에볼라 바이러스 미승인 치료제에 쏠리고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지맵(Zmapp)이라는 실험용 약제를 투여받고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서아프리카에도 치료제를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의료윤리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시험용 치료제의 보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달하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다. 지맵을 포함해 개발 중인 일부 치료제들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적은 없다.
 
보통 치료제는 후보물질 발굴 후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전임상)을 통해 약의 효과를 확인한 후 사람을 대상으로 한 3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친다. 현재 에볼라 치료제로 검토되고 있는 의약품은 대부분 이러한 3단계를 모두 거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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