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나이답게 책임질 일이 있다면 확실하게 책임져라 !” 정치 Dedy 2013-03-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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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통령 후보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 당수가 암흑가 보스에게 “책임 질 일이 있으면확실하게 책임지라”고 요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쁘라보워 당수는 최근 폭력행위와 무기 소지죄로 또 다시 검거된 자신이 평소 잘 알고 있던 암흑가의 보스 헤라쿠루스 로사리오 마르샬(나이∙사진)에게 이같이 요구했다.
헤라쿠루스는 경비료 등을 상습적으로 요구하며 기업들에게 돈을 뜯어 내려던 조폭 행동대들이 경찰과 충돌한 사건의 배후로 알려졌다.
쁘라보워는 “ 최근 그가 여러가지 선행을 배푸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만약 잘못이 있었다면 사나이답게 과오를 인정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쁘라보워는 헤라쿠루스가 이끄는 청년행동대 자위단의 고문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떠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헤라쿠루스는 쁘라보워가 군 재직중이던 지난 1980년대 비밀공작을 전개하였던 동티모르에서 자카르타로 데리고 귀환했던 민병 출신 제 1호 인물이다. 그는 이후 중앙자카르타 따나아방을 거점으로 활동 세력을 점차 확대하고 수하르또 대통령의 후계자로까지 소문이 돌던 쁘라보워가 배후에 있다하여 수도권 암흑가에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인물이다.
지난 2005년도에는 대중잡지 ‘인도포스’지가 “이제 그는 나이가 들고 한물 갔다”라는 기사를 내자 ‘인도포스’ 본사로 쳐 들어가 권총을 기자에게 겨누고 폭행하여 금고 2개월의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재해민 지원과 불우 이웃 돕기, 교육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여 ‘악의 소굴에서 갱생한 조폭 두목’ 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하여 방송토크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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