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印尼 내달부터 자연관광지 단계적으로 재개…보건장관령 공포 사회∙종교 편집부 2020-06-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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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자니 국립공원
인도네시아에서 7월부터 국립공원 등 자연관광지가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보건부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관한 공공장소나 시설에서의 위생 기준에 관한 보건부장관령 ‘2020년 제382호’를 공포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자 국영 안따라통신에 따르면, 이 규칙은 호텔, 레스토랑, 대중교통 등 관광 관련 시설·운영 기관에 대해 손소독제의 준비와 청소, 1일 3회 소독, 환기의 철저 등을 준수하도록 의무화했다.
위슈누따마(Wishnutama)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염 위험이 낮은 자연관광지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해 나갈 생각을 나타냈다.
관광지의 재개에 의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일이 없도록 보건부가 정한 위생 기준의 준수에 업계 전체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창조경제부가 재개를 인정하는 자연관광지는 해양 관광, 수질 보전 지역, 어드벤처 관광, 국립공원, 자연공원, 삼림공원, 야생 동물 보호 구역 등이다. 또한 식물원, 동물원, 사파리, 관광 마을 등도 포함된다.
코로나19 긴급대책본부(태스크포스∙TF)의 수장을 맡고 있는 국가재난방지청(BNPB) 도니 모나르도(Doni Monardo) 청장에 따르면 관람객은 보통 때의 50%까지 억제해 우선은 감염자가 없는 '그린 존'과 감염자가 적은 '옐로우 존'등 총 270개 시·군의 자연관광지에서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재개의 결정은 각 지자체에 맡긴다.
시띠 누르바야 바까르(Siti Nurbaya Bakar) 환경산림부 장관에 따르면, 지방 정부와의 조정 결과 7월 중순부터 국립공원과 자연관광공원 29개소를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서부 자바의 구눙 게데 빵랑오 국립공원(Taman Nasional Gunung Gede Pangrango), 동부 자바의 브로모 뜽그르 스메루 국립공원(Taman Nasional Bromo Tengger Semeru), 서부 누사 뜽가라의 린자니 국립공원(Taman Nasional Gunung Rinjani)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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