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앞둔 인도네시아, 테러단체 조직원 40여명 체포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AG 앞둔 인도네시아, 테러단체 조직원 40여명 체포 사회∙종교 편집부 2018-08-07 목록

본문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둔 인도네시아에 ‘테러 주의보’가 내렸다. 경찰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시행한 대테러 작전에서 약 40명의 테러단체 조직원을 체포한 가운데, 일각에선 과도한 공권력 사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선 지난 5월 폭탄 테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사건 이후 인도네시아 당국과 경찰은 ‘아시안게임 안전 개최’를 내세우며 대테러 작전을 진행해 왔다. 경찰은 웨스트 자바(West Java) 전역에서 광범위한 대테러 작전을 진행했고, 그 결과 최소 37명의 테러단체 조직원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조직원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의 테러 단체인 자마 안샤루트 다울라(Jammah Ansharut Daulah, JAD) 소속으로, JAD는 지난 2002년 발리 테러의 배후인 제마 이슬라마마(Jemaah Islamiyah)의 분파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이 있는 JAD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경찰의 대테러 작전을 두고 ‘과도한 공권력 사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경찰 공권력 남용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국제앰네스티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4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약 4만 명의 경찰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자카르타에는 약 1만 명의 경찰이 대기할 전망이다. 또 경기장 안팎에 수백 대의 감시카메라를 운용하여 위협에 대비할 계획도 갖고 있다.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은 8월 18일 개막식으로 시작해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11,300명의 선수가 465개의 세부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테러 작전이 진행된 웨스트 자바 지역에선 축구, 패러글라이딩, 근대 5종, 카누, 산악바이크 등 5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