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SNS소식] 라마단 앞두고 알록달록 묘지 꾸미기 사회∙종교 편집부 2024-03-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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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계정@aloysiusjarot 영상 캡처)
무슬림이 대다수인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이슬람력으로 금식을 시작하는 라마단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한다.
라마단 성월을 맞이하여 지역 사회는 해당 지역의 전통에 따라 다양한 전통 활동을 수행한다. 그 중 하나는 중부 자바 끌라뗀(Klaten) 지역의 독특한 전통으로 묘지를 다양한 색상으로 꾸미는 것이며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진 전통이라고 한다.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이 며칠 전 틱톡@aloysiusjarot 계정에 업로드됐다. 짧은 영상 속에는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심지어 핑크색까지 다양한 색으로 묘지를 하나하나 칠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정보에 따르면, 무덤을 화려하게 칠하는 전통의 목적은 묘지가 주는 으스스한 느낌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이는 라마단 기간 동안 저녁 기도 따라위(tarawih)를 위해 밤에 외출하거나 일출 전 식사 사후르(Sahur)를 위해 음식을 사러 나가는 주민들이 묘지 지역을 지나갈 때 무섭지 않도록 해주는 일종의 배려가 아닐까.
이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이 죽으면 무슨 색으로 해달라는 재밌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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