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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힌두교 새해 `하리 라야 녜삐`...발리 공항 24시간 임시 폐쇄 사회∙종교 편집부 2023-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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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카르타에서 열린 따우르 끄상아(Tawur Kesanga) 전통 종교 의식에서 발리 힌두교도들이 악령을 상징하는 오고-오고(Ogoh-Ogoh)라고 불리는 거대한 조각상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17.3.27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3 22()은 힌두교의 사카력 1945 새해인 녜삐의 날(Hari Raya Nyepi)이.

 

녜삐(Nyepi)는 고요, 침묵을 뜻하는 것으로 힌두교의 신년 ‘침묵의 날’이라 불린다.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힌두교 전통에 따라 의식을 행하며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고, 새해를 맞이하여 하루를 조용하고 경건하게 보내는 날이다.

 

하리 라야 녜삐에 힌두교 신자들은 해가 뜨기 전부터 그 다음날 해가 다시 뜨는 24시간 동안 각자의 집에서 나오지 않으며 불이나 전기를 켜지 않고 침묵을 행한다.

 

이 날은 발리를 관광하는 외국인도 시끄럽게 떠들거나 관광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

 

따라서 녜삐의 날 동안에는 발리의 여러 공공 시설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거나 폐쇄된다.


대표적으로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이 22일 오전 6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임시 폐쇄되며 길리마눅-끄따빵 항구, 발리 만다라 고속도로 등도 운영이 임시 중단된다.

 

또한 녜삐의 날에는 모바일 데이터, 인터넷 서비스 등이 임시 중단되며 ATM기도 사용할 수 없다.

 

녜피의 날을 축하하는 여러 전통행사들은 당일 또는 그 전후 며칠에 걸쳐 진행된다.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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