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버스 정류장 앞에서 전자담배 피는 인니 어린이 '충격' 사건∙사고 편집부 2019-07-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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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인구 당 흡연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 오브 버즈에는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전날 인도네시아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이목을 끌었다.
최초로 사진을 게재한 누리꾼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여학생을 타이르려 다가갔으나 이 소녀는 황급히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어디 학교 학생인지 알아내 처벌을 내려야 된다",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등 흡연의 부정적인 효과를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의 '흡연'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의 약 9%가 정기적으로 흡연을 하며, 아동 흡연자의 수가 증가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10대 흡연자 중 상당수가 온라인 담배광고를 보고 흡연을 시작했다는 보건부의 연구 결과에 따라 온라인상의 모든 담배광고를 없애기로 했다. TV 담배광고는 오후 9시 30분부터 새벽 5시 사이에만 허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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