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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1t짜리 소 주문…이슬람 명절 제물용 사회∙종교 편집부 2019-07-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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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대통령이 '희생제' 제물로 주문한 소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둘 아드하(Idul Adha, 희생제)' 제물로 쓰기 위해 무게가 1t에 육박하는 대형 소를 주문했다고 트리뷴 뉴스 등이 26일 보도했다.
 
이슬람의 양대 명절은 금식월인 라마단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이둘 피뜨리'와 사우디아라비아 연례 성지순례인 하지의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이둘 아드하'이다.
 
이둘 아드하는 아브라함이 아들을 희생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에 옮기려 하자 하나님이 이를 멈추게 하고 양을 대신 제물로 바치도록 허락했다는 코란 내용에서 유래한다.
 
이슬람 신자들에게 양 한 마리는 한 사람 몫의 죄를, 가격이 훨씬 비싼 낙타와 소는 일곱 사람 몫의 죄를 대신한다고 여겨진다.
 
조꼬위 대통령은 올해 이둘 아드하를 위해 술라웨시섬 남부 마로스에서 생후 3년 된 971.5㎏짜리 소를 6천500만 루피아(550만원)에 주문했다. 이 소는 다음 달 11일로 예상되는 이둘 아드하에 도축된다.
 
농장주는 "조꼬위 대통령이 주문한 소를 매일 2∼3차례 씻기고, 좋은 풀을 먹이도록 특별관리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우리 농장 소를 주문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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