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수시 장관, 기업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 협조 요청 사회∙종교 편집부 2019-07-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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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뿌지아스뚜띠(Susi Pudjiastuti)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은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지 매체 뗌뽀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수시 장관은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의 삭감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통해 "해양 쓰레기 감량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40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물고기의 수를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산업과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위기감을 강조하고 쓰레기 절감을 위한 활동 등을 실시할 방침을 드러냈다.
인니 당국은 2025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70% 삭감하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해양수산부 해양관리국 관계자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절감 등에 대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만으로는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기업을 포함한 관계자 모두에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배출량이 많은 국가다. 인도네시아 올레핀 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와 중앙통계청(BPS)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연간 6,4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며, 이 중 절반인 약 3,200만 톤이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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