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민주화 약간 진전…2년 연속 지수 상승 정치 편집부 2019-07-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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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29일 국내 민주화의 진척 정도를 나타내는 ‘민주주의 지수’가 2018년에 72.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의 72.11에서 약간 진전해 2년 연속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민주주의 지수(Indonesian Democracy Index, IDI)는 '시민적 자유'와 '정치적 권리', '민주주의 제도'의 3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해 지수화 했다. 80 이상을 ‘양호’, 60~80을 ‘중간’, 60 미만을 ‘결함이 있다’고 평가한다.
2018년은 '민주주의 제도'가 75.25로 전년 대비 2.8 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정치적 권리'는 0.8 포인트, '시민적 자유'는 0.3 포인트 각각 악화됐다. '정치적 권리'는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정권이 출범한 2014~2015년에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후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11개 항목 중 6개 항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가장 상승한 것은 ‘정당의 역할'로 10.5 포인트 상승해 82.10이 됐다. ‘정치 참여'는 1.9 포인트 하락해 11개 항목 중 가장 낮은 54.28을 기록했다.
주별로는 21개 주가 지수의 평균치를 웃돌았다. 최상위는 자카르타, 발리, 동부 누사뜽가라주였다. 전년 대비 가장 민주화가 진전된 곳은 아쩨주로 9 포인트 상승해 79.97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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