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印尼 천연 고무 농장에 질병 확산…생산량 15% 감소 사회∙종교 편집부 2019-08-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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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농업부에 따르면, 국내 천연 고무 농장에 곰팡이의 일종인 미생물에 의한 심각한 질병이 만연하고 있다. 국내 전체의 약 10%에 해당하는 38만 헥타르 이상이 피해를 받고 있어 올해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 줄어들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꼼빠스의 보도에 따르면, 농림부 농장국의 까스디 국장은 “국내 고무 농장의 85%를 차지하는 중소 및 영세 농가의 농장을 중심으로 흰무늬병(Leptosphaeria leaf spot] 균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고무업자협회(Gapkindo) 관계자에 따르면, 생산량 감소를 배경으로 상반기(1~6월)의 천연 고무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만 톤 감소했다. 국내 유통 물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가격이 상승하지 않는 등의 문제도 안고 있어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천연 고무 생산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377만 톤, 수출량은 10% 감소한 295만 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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