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부패방지위원회, 메이까르따 부패 사건 관련 용의자 인정 사회∙종교 편집부 2019-08-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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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톨로메우스 토토(Bartholomeus Toto) 리뽀 찌까랑 전 사장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지난달 29일 서부 자바 브까시 군(郡)에서 추진 중인 대형 도시 개발 ‘메이까르따(Meikarta)’ 사업을 둘러싼 비리 사건에서 복합 기업 리뽀 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 회사 리뽀 찌까랑(PT Lippo Cikarang)의 바르톨로메우스 토토(Bartholomeus Toto) 전 사장을 뇌물 수수 혐의로 용의자 인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자 현지 매체 리퍼블리까에 따르면, 바르톨로메우스씨는 당시 느넹 하사나 야신(Neneng Hasanah Yasin) 브까시 전 군수에게 뇌물을 전달할 목적으로 자금 조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KPK는 이 밖에 서부 자바주의 한 비서관도 지역 공간 계획을 개정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뇌물 수수 혐의로 용의자 인정했다.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느넹 전 군수에게는 지난 5월 반둥 부패 법원에서 금고 6년과 벌금 2억 5,000만 루피아의 실형이 선고됐다.
해당 부패 사건은 리뽀 그룹의 간부들이 메이까르따의 건설 허가 발급에 편의를 주는 목적으로 느넹 전 군수 등에 총 105억 루피아 상당의 금품을 보낸 것이 밝혀지며 조사가 진행됐다. 앞서 느넹 전 군수와 군 직원, 공공사업·국민주택부 국장 등이 뇌물 공여죄로, 리뽀 그룹 간부 빌리 신도로 이사와 직원, 컨설턴트들이 뇌물 수수죄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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