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쁘라보워 총재, 메가와띠 전 대통령과 회담 정치 편집부 2019-07-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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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선에서 패배한 야당 그린드라당의 쁘라보워 수비안또 총재가 24일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Megawati Soekarnoputri) 전 대통령(투쟁민주당 총재)의 사저를 방문해 약 2시간에 걸쳐 전 대통령과 직접 회담했다.
앞서 쁘라보워 총재는 대선 결과 확정 후 지난 13일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과 일명 ‘지하철 회담’을 갖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에는 그 후속 회담으로 대선을 둘러싸고 분열된 국가의 복구와 화해 실현을 어필했다.
24일 오후 12시 30분께 사저에 도착한 쁘라보워 총재를 메가와띠 전 대통령의 장녀 뿌안 마하라니(Puan Maharani) 인력개발문화조정장관, 쁘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비서실장, 하스또 크리스티얀또(Hasto Kristiyanto) 투쟁민주당(PDIP) 간사장 등이 마중했다. 조꼬위 대통령이 동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대통령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쁘라보워 총재는 “인도네시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솔직하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이번 회담의 성과를 강조했다.
메가와띠 전 대통령도 "이제 여당, 야당의 구별이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논의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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