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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자카르타 '홀짝제 확대' 효과…가짜 번호판 거래도 사회∙종교 편집부 2019-08-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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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의 홀짝제 확대 (자카르타포스트)
 
 
"평균 차량 운행 속도 8.91% 증가하고 초미세먼지 줄어"
 
 
극심한 차량정체와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홀짝제를 확대한 결과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교통국은 지난 12일부터 자카르타 도심에서 홀짝제 운행을 확대한 결과 평균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25.66㎞에서 28.16㎞로 8.9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평균 통근 시간이 16.46분에서 15.25분으로 줄었고, 홀짝제 적용 구간의 민간차량 통행량이 18.8% 감소했다.
 
초미세먼지(PM 2.5)의 경우 자카르타 중심에서는 18%, 자카르타 북부에서는 13.51% 감소했다고 교통국은 밝혔다.
 
자카르타는 그동안 도심의 가장 혼잡한 도로에만 홀짝제를 적용하다가 평일 출퇴근 시간 동안 54.24㎞ 구간에 추가로 홀짝제를 확대했다.
 
홀짝제 확대는 다음 달 6일까지 시범 운행 후 같은 달 9일부터 정식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홀짝제 구간이 늘면서 시내 노점상 매출이 줄고, 가짜 번호판 거래가 이뤄지는 등 일부 부작용도 나타났다.
 
자카르타 북부경찰서는 홀짝제를 피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가짜 번호판과 차량 등록증을 판매·유통한 6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과 군부대 소속 차량을 나타내는 'RFD', 'RFP' 코드를 활용한 가짜 번호판 10개를 판매했다.
 
가짜 번호판은 개당 2천만 루피아(170만원)∼2천500만 루피아(213만원)에 거래됐다.
 
피의자들은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6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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