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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국군 ‘부사령관’ 자리 부활…조꼬위 승인 정치 편집부 2019-11-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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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통합군(TNI) 부사령관 자리를 부활시키는 것을 승인했다.
 
국군 부사령관이 등용되는 것은 조꼬위 제2기 정권에서 파흐룰 라지(Fachrul Razi) 종교부 장관이 지난 1999~2000년 복무한 이래 약 20년만이다.
 
국군 부사령관의 임명은 군 조직에 관한 대통령령 ‘2019년 제66호'에 포함되었다. 조꼬위 대통령은 "국가 경찰도 정(正)·부(副)가 있고 국가정보청(BIN)에도 정(正)·부(副)가 있다”며 광대한 국토에 주둔하는 국군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하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여주었다.
 
지난 8일자 현지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물도꼬(Moeldoko)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신이 대통령에게 부사령관의 등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누구를 부사령관에 등용할 것인지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군 부사령관 자리는 압두르라흐만 와히드(Abdurrahman Wahid, 통칭 구스두루) 제4대 대통령이 2000년 철폐한 이후 공석이 되었다.
 
평등한 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비정부기구(NGO) 스따라(Setara)의 한 관계자는 국군 출신이 장관이나 단체장에 많이 종사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수하르또 시대에 군이 정치에 개입한 '군의 이중 기능’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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