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세계 쓰나미의 날’…발리 학교서 피난 훈련 실시 사회∙종교 편집부 2019-11-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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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국제적인 관광지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중학교에서 '세계 해일(쓰나미)의 날(World Tsunami Awareness Day)’을 맞아 학생 등 약 36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피난 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 18개국에서의 유엔 개발 계획(UNDP)의 지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일본 정부가 지원했다.
훈련은 지진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M) 8.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진행됐다. 학생들은 책상 아래로 몸을 피한 후 책과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운동장에 집합했다. 이후 약 1km 떨어진 호텔로 대피했다.
훈련에 참가한 여학생 시스까(13)는 "피난 훈련은 처음”이라며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년째가 되는 오는 세계 해일(쓰나미)의 날은 쓰나미 피해의 규모에 경종을 울리는 목적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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