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하늘에 뜬 ‘불의 고리’…금환식에 인산인해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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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하늘에 뜬 ‘불의 고리’…금환식에 인산인해 사건∙사고 편집부 2019-12-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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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천문현상인 ‘금환일식(Annular Solar Eclipse∙금환식)’이 26일에 일어났다.
 
금환식이란 달이 태양의 광구(光球)를 다 가리지 못해 가장자리 부분이 금가락지 모양으로 보이는 일식으로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도 불린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Total Eclipse)과는 다르다.
 
북부 수마트라의 메단에서는 이날 금환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천 명의 주민들이 이 지역 대학 UMSU(North Sumatra Muhammadiyah University) 앞에 모여 특수 안경을 통해 금환식을 보고 기도에 참여했다. UMSU 측은 3,000명에게 안경을 무료로 배포했다.
 
대학생인 아자우지씨는 “눈으로 직접 금환식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태양이 천천히 사라지며 불의 고리가 생기는 순간은 정말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중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따만 이스마일 마르주끼 예술 문화 센터 천문대에는 오전 6시 수천 명의 주민과 천문학 단체가 모여 금환식을 기념하기 위해 동참했다.
 
전망대는 관람객들에게 9개의 망원경과 수천 개의 무료 안경을 제공해 낮 12시 36분에는 정점에 도달한 72%의 일식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금환식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태국 등지에서도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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