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가루다 항공, CSR 자금 부정 유용 의혹 사회∙종교 편집부 2019-12-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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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PT Garuda Indonesia)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금을 부정 유용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을 밝혔다.
에릭 장관의 한 측근에 따르면, 국영기업부는 가루다가 CSR 기금의 일부를 가루다항공승무원조합(IKAGI)에 입금했다고 고발하는 문서를 입수했다. 문서에는 가루다가 지난 9월 17일 IKAGI에 5,000만 루피아를 송금했다는 영수증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 측근은 “문서의 내용을 부처 내에서 검증하고 있다”며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당사자들은 가루다의 내규에 따라 징계 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루다 항공은 최근 인수한 여객기에 구스띠 응우라 아스까라 다나디뿌뜨라(Gusti Ngurah Askhara Danadiputra) 전 CEO가 할리 데이비드슨 오토바이와 고급 자전거 등을 몰래 들여왔다가 적발돼 5일 해임됐으며,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밝혀진 회사 간부 4명도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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