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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주민들, 아니스 주지사 상대로 손배 청구…”홍수 대책 미비했다” 사건∙사고 편집부 2020-0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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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주민들이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주지사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4일자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권에서 지난해 말부터 새해 첫날까지 발생한 호우로 인한 홍수로 막대한 손해를 입은 것에 대해 주민 243명이 행정당국의 홍수 대책 미흡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아니스 자카르타특별 주지사를 상대로 총액 430억 루피아의 손해 배상 소송을 중앙 자카르타 지방 법원에 제기했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폭우가 시작되기 1주일 전부터 악천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경보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니스 주지사는 홍수 조기경보시스템이나 긴급대응 시스템을 정비하지 않아 이재민의 피난처 확보나 생활 지원도 신속하고 충분히 이루어 않았기 때문에 피해를 확대시켰다.
 
시민 단체 ‘2020년 자카르타 홍수 이재민 지원팀’이 시민들로부터 피해 보고를 정리, 신원과 피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던 243명으로 원고단을 꾸렸다. 각 원고의 피해액을 산정하여 손해 배상액을 설정했다.
 
한편 자카르타 수도권에서는 이번 홍수로 61명이 사망했으며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14일 기준 2만 4,475명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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